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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돈내산 태안 알로하오에 애견풀빌라 (애견동반펜션) 찐 후기

세아린💙 2022. 9. 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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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오에풀빌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라암로 130

 


T 010-5509-0525

 

예약

네이버 예약

홈페이지 예약

야놀자 예약

 

입실: 15시 이후 / 퇴실: 오전 11시
바비큐 이용 요금 별도

반려견 두 마리까지 추가 비용 없음.
몸무게 홈페이지 참고

 

2022.07.01 신규 오픈


 

 

알로하오에애견풀빌라펜션

충남 태안군 안면읍 라암로 130

map.kakao.com

 

홈페이지 참고
⬇️⬇️⬇️

 

알로하오에풀빌라

태안펜션, 애견펜션, 태안 애견펜션, 독채펜션, 풀빌라, 바베큐, 카페, 태안, 충남, 펜션, 풀빌라펜션, 태안여행

www.alohaoe.co.kr

 

 

 

귀염 뽀짝 우리 강아지와 마지막 여행이 될지 몰랐던

마지막 여름휴가

 

이 글을 작성하기까지는 많은 생각과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희 강아지가 갑작스럽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 날에 다녀왔던 곳이 거든요.

 

올리지 말까도 생각했지만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되어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

 

시작해 보겠습니다.

여름휴가는 너무 극 성수기고 어딜 가나

펜션은 비싸고

시설이 좋지 않은 곳도 비싸게 받고

그래서 초가을쯤 갈까 하고 이번 여름은 건너뛰어야겠다 생각했지만

 

남들 다 쉴 때 쉬어야 하는 게 맞더라고요.

너무 더우니깐 무기력해지고 안 되겠다 싶어서

 

8월 초에 여기저기 강아지 동반 풀빌라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비싸기는 엄청 비싸고, 풀로 예약이 꽉 찼더라고요.

추석 전까지 말입니다.

(괜찮은 곳은 추석 이후까지 Full)

 

그래서 포기해야 하나 하고 있던 중

 

건물 외관도 이쁘고, 내부 시설도 괜찮은데

8월 말 주말에 자리가 비어있더라고요!!

(약간은 의심을 했습니다. 왜 예약이 안되어 있지라는)

 

8월 셋째 주와 8월 넷째 주가 비어 있었는데

금액이 좀 세서 갈지 말지 고민하던 중 8월 셋째 주는 반나절 만에 예약이 되어버렸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 8월 넷째 주를 바로 예약했습니다.

금액은 590,000원

 

가기 전에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았습니다.

근데 정말 하나같이 사진들이 너무 잘 나왔더라고요.

가기 전까지 정말 저렇게 사진이 잘 나온다고? 의심반 기대 반으로 출발했습니다.

 

 

올해 신규 오픈한 알로하오에 풀빌라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 실외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어느 각도로 찍어도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옵니다.

사진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알로하오에풀빌라 / 외관
알로하오에풀빌라 / 잔디밭 운동장

 

 

냄새 맡고 다니는 귀염뽀짝 저희 강아지도 보이네요.

다녀갔던 강아지들의 냄새를 맡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잔디는 정말 폭신폭신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더라고요.

정말 굿굿

 

운동장에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벽이 너무 낮아

옆 펜션 분들과 눈이 마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프라이빗할 줄 알았는데

프라이빗한 느낌은 없습니다.

 

 

알로하오에풀빌라 / 바비큐 공간

 

 

너무 들뜬 마음에

처음엔 잔디밭에서 보이는 폴딩도어 쪽이 들어가는 입구인가 싶었지만

그곳은 실내 수영장이었습니다.

 

바비큐 장소를 지나면 실내로 들어가는 현관문이 있습니다.

 

 

알로하오에풀빌라 / 바비큐 공간

 

 

바비큐 장소는 영상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전자 모기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선 모기가 많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희가 간 8월 넷째 주엔 모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기채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공기 순환기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디 하나 그림 같지 않은 곳이 없었네요.

 

 

 

두 번째 - 실내

[1층 주방]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 풀빌라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주방이 있습니다.

주방 창문으로는 잔디 운동장이 보입니다.

 

 

알로하오에풀빌라 / 주방
알로하오에풀빌라 / 웰컴 주스, 웰컴 푸드

 

 

아일랜드 식탁에는 웰컴 주스, 웰컴 푸드가 준비되어있습니다.

 

 

-

 

 

[1층 실내 수영장]

그리고 정면에 수증기로 가려진 곳이 수영장입니다.

8월 말이어서

수영장에 온풍기를 틀어 놓으셨더라고요.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알로하오에풀빌라 / 실내 수영장

 

 

여러분 저 사진 속 강아지는 그림일까요? 사진일까요?

 

바로

접이식 테이블이었습니다!!

저는 애견 펜션이어서 사진을 가져다 놓은 거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적잖게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수영장에서도 잔디 운동장이 한눈에 보입니다.

 

폴딩 도어 양옆으로 보이는 하얀 원형이 온풍기입니다. 수영장에는 강아지 전용 스파까지 비치되어 있습니다.

 

스파까지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샴푸가 조금 번거롭더라고요.

샴푸가 버블 샴푸였는데 펌핑이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내용물이 많이 없어서 잘 안 빨려 올라오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그냥 잘 펌핑이 안돼요.

알로하오에풀빌라 / 수영장
알로하오에풀빌라 / 강아지 스파

 

 

[1층 거실]

거실에서도 잔디밭이 한눈에 보입니다.

1층 전체가 개방감이 있더라고요.

 

 

알로하오에풀빌라 / 거실
알로하오에풀빌라 / 거실

 

 

TV 아래에 펫 드라이룸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세면 되는 건식으로 소파 옆쪽에 있으며

거실과 공간 분리가 덜 된 느낌이지만

저는 습식보다는 건식을 선호하는 편이라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욕조가 없는 기본 화장실이라 사진을 따로 첨부하지 않습니다.)

 

 

[2층 침실]

수영장과 화장실 사이에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2층 침실이 나옵니다.

여기 또한 강아지를 위한 바닥재로 시공이 되어있어서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고 좋더라고요.

 

침대에서 가만히 누워 창문으로 보이는 하늘을 보고 있으면 그냥 힐링이 되더라고요.

 

강아지 침대도 같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사용하는 저희 강아지 쿠션을 챙겨 와서 따로 사용하지는 않았네요.

 

 

알로하오에풀빌라 / 2층 침실
알로하오에풀빌라 / 2층 침실
알로하오에풀빌라 / 2층 침실

 

 

 

 

 

 

여기까지는 기본적으로 가볍게 알로하오에 풀빌라를 소개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비치되어 있는 물품들입니다.

털 많이 빠지는 강아지와 함께 온 주인들을 위해

돌돌이와 수영장의 물이나, 잔디 마당의 벌레를 고려하여

귀 클리너와 강아지 면봉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강아지 패드도 준비가 되어 있고요. 

 

 

 

 

칫솔과 치약은 펫 드라이룸 위에 있습니다.

건식 세면대에는 위생적인 손 관리를 위하여 버블 핸드 워시와 일회용 샤워 용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화장실의 타월은 사용하시다가 부족하면,

다 쓰신 타월을 관리동에 반납하시면 새 걸로 꺼내 주십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영을 마치고 강아지를 샤워시킨 다음

펫 드라이룸으로 직행

 

워낙 예민한 친구라 싫어할 줄 알았는데

마음에 들었는지 다행히 가만히 엎드려 있더라고요.

 

젖은 수영복은 건조대에 널어 말렸습니다.

건조대는 바비큐 장소에 있습니다.

 

 

 

 

 

강아지와 한참 재밌게 수영하고

저녁밥(바비큐)을 위해 주방에 무엇이 있는지

이것저것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주방에는 귀여운 냄비 받침과

기본적인 식기류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냄비 두 개 있습니다.)

 

펜션 홈페이지에

스페셜 카테고리에 바비큐를 클릭해 보시면

스텐 캠핑 그릇이 찍혀있는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펜션에 준비되어 있는 그릇은

스텐 캠핑 그릇과 컵입니다.

 

 

 

 

사진에는 와인잔도 함께 찍혀있어 있는지 없는지 궁금함에 저희는 펜션에 가는 날 오전에 전화를 하여,

와인잔이 준비되어 있냐고 문의를 들였고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하여,

 

저희가 따로 와인잔이며 그릇이며 바비큐 꼬치용 꼬챙이도 챙겨 갔습니다.

 

 

 

 

정수기와 전자렌즈는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어

따로 물은 챙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귀엽게도 아일랜드 식탁 옆에는 강아지 전용 그릇까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저희 강아지 전용 밥그릇을 챙겨 와서 물만 저기에 담아주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 바비큐 파티!

 

저는 이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요즘엔 정말 밀키트로 너무너무 잘되어 있더라고요.

 

요즘에 소고기를 너무 자주 먹어서 소고기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돼지 등갈비를 샀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엔다이브 채소가 방송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마트 채소 코너에도 엔다이브가 있더라고요.

저도 궁금해서 한번 사봤습니다. 

 

비엔나소시지, 원데이 샐러드, 바비큐용 채소,

찌개용 채소, 엔다이브, 파채 돼지 등갈비, 새우, 파인애플(통조림), 볶음김치, 각종 양념

 

 

 

워낙 밀키트로 잘되어 있어서 준비시간이 길지는 않았어요.

 

샐러드 담은 그릇과 꼬치용 꼬챙이는 제가 챙겨 온 것입니다.

스테인리스 그릇이 알로하오에 펜션 그릇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밥 먹을 때 국이 빠질 수가 없겠죠?

집에서 고추장과 된장을 조금 챙겨 와서

꼬치 하고 남은 새우와 조개를 넣어

(조개도 조금 따로 챙겨 왔어요.)

보글보글 해물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엔다이브로 샐러드를 장식해 보았습니다.

엔다이브는 생각보다 아삭아삭하고 달더라고요.

근데 뭐랄까 표면이 복숭아 껍질처럼 까슬까슬했어요.

 

 

 

바비큐 파티에 술이 빠질 수 없겠죠?

각종 맥주와 이마트 와인코너에서 직원 추천으로 레드와인까지 거기다가 저번에 코스트코 갔을 때 샀던 화이트 와인까지

 

 

 

 

저희만 즐길 수 없어서 저희 강아지 술까지 사갔습니다.

이쁘게 찍은 사진도 있지만,

이 사진을 픽 한건 강아지 술 뒤에 제 강아지가 보여서에요.

 

 

 

 

그리고 바로바로 바비큐!!

 

바비큐 할 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첫 번째는 그릴이 숯으로 하는 게 아니고

전기로 하는데 생각보다 빨리 고기가 안 구워지더라고요.

 

분명 굽기 시작했을 때는 해가 있었는데

사진을 내리시다 보면... 어둑어둑

굽는데 정말 시간 오래 걸렸어요.

 

전기그릴이 새거 같지 않고 중고로 구매하신 거 같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두 번째는 바비큐 먹는 장소에 조명이 없어서

어두워지기 직전까지만 바비큐를 드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니면 캠핑용 조명을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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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를 맛있게 먹고 펜션으로 들어와 TV 이를 시청하고 있는데

수영도 하고, 잔디 운동장도 돌아다니고, 마지막으로 강아지 술까지 드셔서

피곤했는지 곤히 뻗으셨어요.

 

 

 

조식을 주는 펜션!

그리고 아침에 조식을 주시는데,

오전 9시에 관리동을 가면 주십니다.

사람을 위해 샌드위치와 바나나 그리고 음료

강아지를 위해서는 강아지 간식

정말 굿굿입니다.

 

 

 

알로하오에풀빌라 / 조식
알로하오에풀빌라 / 조식

 

 

 

 

태안 꽃지해수욕장

태안을 바로 떠나기가 아쉬워

태안 꽃지해수욕장에 들려

우리가 왔었다고 인증사진까지 찍었답니다.

 

강아지 인생 사진을 건졌다고 좋아했는데

이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네요.

 

너무 잘 나와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올립니다.

 

 

태안 꽃지해수욕장
태안 꽃지해수욕장

 

 

그리고 간식으로 꽃지해수욕장에서 꽃게 튀김, 고동, 슬러쉬를 먹었습니다.

맛은..... 없었습니다.

관광지라 기대하지도 않았고요.

꽃지해수욕장 왔으니 먹는다랄까?

 

 

태안 꽃지해수욕장 / 꽃지 먹거리
태안 꽃지해수욕장 / 꽃지 먹거리

 

마지막까지 포스팅을 봐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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