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당
서울 중구 퇴계로 411 1층
T 02-2331-1806
Open
평일 18:00 - 02:00
주말 17:00 - 01:00
주신당
서울 중구 퇴계로 411
map.kakao.com
지인 추천으로 갔던 신당동 주신당
비 오는 날 방문했는데
뭔가 비 오는 날 분위기와 주신당이
참 잘 어울렸던 거 같아요.
같이 간 지인은 5-7년 전쯤
이미 와봤었다고 하더라고요.
(세아린은 너무 늦게 알아버렸네요🥹🥹)
이렇게나 오래 한자리를 지킨다는 건
인기가 엄청 좋다는 애기죠👍
들어가는 문은 바로 고양이 불상!!
정말 입구 같지 않지만
입구가 맞더라고요.
문 높이가 생각보다 높지 않으니
들어갈 때, 나올 때 머리 조심하셔야 해요.🥲
그리고 문이 생각보다 두껍고 무겁답니다.
-
저는 주말
4시 40분쯤 도착했는데
가는길에 너무 일찍 가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을 했어요🤣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저희 앞으로
웨이팅 줄이 장난 아니게 길더라고요.
왠지 앞에서 컷 당할 거 같지만
이왕 온 거 오픈시간까지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역시나 앞에 앞에서 컷 당했어요🤣
술을 파는 곳이라 사람들이
금방 빠지지 않을 거 같아서 그냥 갈까 고민하다가
이왕 온거
일단 주신당 안 캐치테이블에 예약을 하고
근처 카페에서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생각보다 회전율이 너무 좋더라고요.
30-40분 만에 입장해 달라고 연락이 와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주신당 외부도 외부지만
내부도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에요👍
역시 기다려서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떻게 이런 인테리어를 생각하고
실천까지 했는지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2층은 추천드리지않아요.
테이블 앞에 연못이 있는데
생각보다 커서 1층이 보이지 않아요.
시야를 다 가려버리죠.
그래서 저흰 주신당을 느끼고 싶어서
1층 바 테이블로 자리를
변경해 달라고 얘기했답니다.
2층은 주문할 때 벨 대신
종을 흔들면 되더라고요.
주신당은 술 메뉴판과
안주 메뉴판을 따로 주세요.
저희는 안주는 꼬치를 시키고,
12간지 칵테일 중
일단 용과 금잔화 속 뱀을
먼저 시켜보았어요.
웰컴 드링크로는 백화수복을 주셨는데
주신당은 소품 하나하나에 다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잔도 콘셉트에 맞게 너무 귀엽더라고요.
진진(용) / 18,000
뾰로롱 색깔이 변하는 진진(용) 칵테일
그리고 언더락잔에 얼음까지
정말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네요. 👍
금잔화 속 뱀(뱀) / 17,000
뱀 칵테일은 마치 안갯속에서 피어나는 꽃
느낌을 연상케 하더라고요. 👍
이런 진귀한 풍경은 놓칠 수 없죠😉
알코올의 양은 비슷할 텐데
진진 칵테일보다 금잔화 속 뱀 칵테일이
알코올이 더 세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마 바디감 때문에 차이가 나지 않나 싶기도 해요.
세아린은 워낙 술을 좋아하기도 하고
센 술도 은근히 즐기는데
같이 갔던 지인은 마셔보더니 술이 좀 쎄서 놀라더라고요.
(지인이 금잔화 속 뱀을 시킴)
그래서 천천히 천천히 맛을 음미하더라고요.
꼬치 / 15,000
말린 토마토, 할루미 치즈, 살라미와
꽈리고추가 들어간 나폴리식 꼬치
말린 토마토의 달달함과 치즈와 살라미의
짭조름함 그리고 꽈리고추의 매콤함이
나폴리 소스와 잘 어우러진 꼬치!
나폴리 소스에 찍어 먹으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살라미와 치즈가
조금 짜서 꽈리고추가 조금만 컸으면
더 좋았겠단 생각을 했네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저 칵테일을 또 시켰답니다.
이번엔 이번엔!
바로바로!
우유는 울음의 이유(소) / 18,000
옆테이블에서 시킨 걸 보고 시켜봤는데
너무너무 시키길 잘했단 생각을 했어요.
일단 귀여운 소가 제 눈을 사로잡네요.
어쩜 이런 소품도 어디서 구하셨는지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시나몬, 홍차시럽이 알코올과 너무 잘 어울려서 반해버렸어요.
(시나몬, 홍차 안 좋아하는 세아린😁😅)
우유의 부드러움과 시나몬의 향 그리고
은근하게 올라오는 알코올
여자들이라면 다들 좋아할 만한 칵테일 일거 같아요.
너무 귀여운 거 같아요.
이건 진짜 소장각이에요.
양 / 18,000
위에 데코로 올라가 있는 게 솜사탕이어서
달달하게 마실 수 있는 칵테일에요.
알코올도 많이 세지도 않고요.
저희는 주신당에 한 시간 정도 머물렀던거같요.
칵테일이어서 생각보다 빨리 마시게 되더라고요.
끝까지 포스팅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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