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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젠 돈이 아까워진 성수동 풍조미역 / 주차

세아린💙 2022. 9.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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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조미역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8길 60 1층


T 02-466-6665

Open 매일 11:30 - 23:00
Break Time 15:00 - 17:30

포털사이트에는 매일 Open 한다고 적혀있지만,
토요일 방문했을 때는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주말 방문 시에는 확인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포장 가능

- 주차장 -
별도 주차장 없음.


 

 

풍조미역 성수동본점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8길 60

map.kakao.com

 

 


유료 주차장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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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lynn.tistory.com

 

 

2년 반 만에 다시 찾은 풍조 미역

 

2년 반전에 직장이 성수동이어서 종종 가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던 풍조미역
직장인에게 만원 이상은 조금 부담스럽긴 한 금액이지만 풍조미역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미역국의 맛이 맛도 맛있고, 양도 엄청났다.
맛은 깊으면서도 담백하고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으며, 양은 정말 화수분인 줄 알았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았다. 미역이며 다른 재료들이며 지금 생각해도 역대급이었다.
모든 직원들이 칭찬했었다.

풍조미역 / 외관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그 맛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서 휴가 때 시간을 내어 방문을 하였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다.

맛있는 미역국을 먹을 생각에 몇 주 전부터 거기는 진짜 달라 먹어보면 알아
하면서 맛집이라고 칭찬을 해놓았는데

편의점에서 파는 비비고 미역국보다 못한 맛으로 변질되어있었다.


점심에 웨이팅이 없을 때부터 눈치 챘어야 했는데
2년 반전에는 항상 갈 때마다 웨이팅이 있어서 대기하기 부지기수였는데

풍조미역 / 메뉴판
풍조미역 / 점심 메뉴판



메뉴판은 점심메뉴와 저녁 메뉴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다시 찾아갈 만큼의 맛이 사라져 저녁 메뉴는 스킵할게요.

풍조미역 / 기본세팅



처음 기본 세팅은 이렇게 됩니다.

예전에는 하얀 비닐도 깔지 않았었는데 깔려있어서
손님이 예전보다 더 늘어서 회전율을 좋게 하려고 깔아놨나? 이 생각을 했었습니다.

기본 반찬은 예전과 틀린 게 없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풍조미역 / 기본 반찬
풍조미역 / 내부
풍조미역 /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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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미역국과 함께 홍합 조림? 무침? 과 가자미 구이가 함께 나왔습니다.

원래는 뚝배기로 나왔었는데 뚝배기가 아닌 국그릇에 나오고

미역국은 깊은 맛과 담백함이 사라졌더라고요.


이게 그릇이 바뀌어서 맛이 바뀐 건지
조리과정을 편리하게 변경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돈 주고 미역국을 사 먹는 게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요.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맛을 보고 변해버렸구나라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사장님을 찾아 눈을 돌렸습니다.

 


너무 오랜만이고 마스크도 쓰고 계셔서 예전분이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단 한 번도 예전 사장님은 점심 장사하실 때 앉아 있지 않으셨는데
(그만큼 손님이 많았습니다.)

손님이 없을 때 지금 계신 분은 노트북을 켜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뀌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어묵 반찬도 쫀득쫀득한 느낌이 없고 수분을 머금고 있어 냉장고에 오래 보관한 느낌의 반찬이었고
홍합 무침도 예전에는 자작자작 국물도 있고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맛있었는데
그런 맛은 온데간데없이 오래된 맛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반찬도 두 번 이상은 리필했는데
예의상 한번씩 먹고 말았습니다.

 

풍조미역

 

전에는 갈 때마다 미역국이 화수분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몇 번 떠먹지도 않았는데 미역도 많이 없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맛이 변하면 손님들은 금방 아는데 사장님만 모르시는 거 같아요.
원래 잘되던 곳이 점심에 한산해졌다는 건 맛이 변했다는 건데 그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풍조미역 / 전복 조개 미역국
풍조미역 / 가자미 미역국
팡조미역 / 내부


테이블마다 가림막이 설치가 되어있더라고요.
예전엔 없었습니다.

이게 참 그래요.
프라이빗하게 해 주시려는 의도였던 거 같은데 좀 답답한 느낌이 들고
가게가 개방감이 있고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려야 들어오고 싶은 느낌이 들고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그런 걸 차단한 느낌이랄까
가게 콘셉트와는 맞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에 문구처럼 양심을 버리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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